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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공유

반려견 미용 전후 스트레스

 

 

강아지 미용은 왜 하는 걸까?

 

강아지 미용은 강아지의 피부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장모종 강아지의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여름철 너무 더워하거나, 집안과 옷 여기저기에 긴 털이 묻거나 날아다니는 바람에 정기적인 미용 관리는 필수다.

 

 

 

 

 

미용 후 스트레스

미용을 하고 오면 강아지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걸 느낄 수 있다. 엄청 활발했던 강아지가 갑자기 우울한 표정으로 누워만 있거나, 자기 꼬리를 쫓아다니면서 빙글빙글 돌거나, 항문을 끌고 다니는 등 여러 모습이 보이는데, 이런 모습은 미용 스트레스 때문에 불안 행동을 보이는 모습니다. 주인과 떨어져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미용사와 윙윙- 징징- 시끄럽게 소리 나는 험악한 도구들이 자신의 소중한 털들을 잘라버리니 강아지 입장에서는 공포스러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런 불안 행동은 빠르면 몇 시간 길면 며칠이면 대부분 강아지들은 평소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나의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미용할 때마다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주인 입장에서도 속상하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법은 없을까?

 

강아지의  미용,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생후 5개월 이후, 5차 접종까지 완료되어 면역력이 형성된 상태에서 미용이 가능하다. 강아지의 생애 첫 미용은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 이때의 기억이 강아지에게 나쁜 기억을 심어주면, 그 후로도 미용할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간혹 어린 강아지의 배냇 털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하는 미용인데도 불구하고, 민둥이로 만들어 버리는 견주들이 있는데, 이 같은 경험은 강아지들에게 충격적인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

 



미용소 가기 전까지 강아지에게 해줘야 일은?


미용 예약일 전 강아지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빗질을 해주고 놀아주면서 빗질과 친해지게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특히 미용 당일날은 평소처럼 행동하는 것이 좋다. 견주가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로 예민해질 수도 있다.

 

 

미용사에게 강아지에 대한 정보 공유하기


미용사에게 강아지의 나이, 견종, 성격, 건강 정보에 대해 잘 이야기해두도록 한다. 그래야지 미용사도 참고를 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다. 특히 피부질환을 가진 강아지들은 너무 짧게 밀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미용이 끝나고 견주가 데리러 오는 시간 동안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예민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은 미용사에게 미리 얘기를 해서 따로 분리 시켜놓는 것이 좋다.미용 때문에 더 예민해진 강아지들이 같은 공간에서 북적북적대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강아지 미용
긴 시간동안 낯선 곳에서 힘든 미용과정을 버텨낸 강아지에게 보상으로 평소에 좋아하던 간식을 줘보자. 축 쳐져있던 꼬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살랑살랑 거리며 반길 것이다. 또한 갑자기 털을 잃은 상실감으로 의기소침에 있는 강아지에게 평소 즐겨 입던 옷을 입혀주면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자.